[pl.review] ‘클롭의 고별전’ 리버풀, ‘황희찬 62분’ 울버햄튼에 2-0 완승...굿바이 클롭!

정지훈 기자 2024. 5. 20.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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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의 고별전에서 리버풀이 완승을 거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고별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고, 리그 3위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각포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고, 전반은 2-0으로 리버풀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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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클롭의 고별전에서 리버풀이 완승을 거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고별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고, 리그 3위로 마무리했다.


[전반전] 세메두 퇴장 변수, 맥 알리스터-콴사의 연속골로 리드 잡은 리버풀



클롭 감독이 고별전에서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디아스, 각포, 살라가 공격진을 구축했고, 맥 알리스터, 엔도, 엘리엇이 중원에 나섰다. 4백은 로버트슨, 반 다이크, 콴사, 아놀드,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3-5-2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황희찬, 쿠냐, 아잇-누리, 고메스, 레미나, 벨레가르드, 세메두, 토티, 킬먼, 부에노, 사가 선발로 투입됐다.


경기 초반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1문 아놀드, 전반 13분 반 다이크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어 전반 15분에는 맥 알리스터의 패스를 받은 디아스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막혔다. 울버햄튼이 반격했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쿠냐의 전진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빠르게 침투해 슈팅을 때렸지만 알리송이 빠르게 반응해 쳐냈다.


변수가 생겼다. 전반 28분 세메두가 맥 알리스터를 향해 거친 파울을 범했고, 결국 VAR 끝에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잡은 리버풀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4분 엘리엇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맥 알리스터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이 계속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40분 로버트슨의 패스를 받은 엔도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다.


리버풀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40분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문전에 있던 살라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고, 이것이 혼전 상황에서 콴사의 발을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각포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고, 전반은 2-0으로 리버풀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클롭의 고별전, 완승으로 마무리



리버풀이 후반전도 경기를 압도했다. 후반 4분 맥 알리스터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고, 후반 5분에는 우측면에서 각포의 크로스를 침투하던 디아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리버풀이 계속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13분 각포, 후반 14분 아놀드와 맥 알리스터가 연달아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울버햄튼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7분 황희찬과 벨레가르드가 빠지고, 트라오레와 도허티가 투입됐다. 리버풀이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24분 살라의 감각적인 크로스를 각포가 잡아 패스를 내줬고, 이후 디아스가 준 볼을 살라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조세 사의 선방에 막혔다.


클롭 감독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5분 그라벤베르흐, 브래들리, 누녜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울버햄튼 역시 후반 33분 네투와 부에노를 투입했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36분 소보슬라이와 존스를 넣으면서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결국 승자는 리버풀이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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