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원 ‘한 방’에 포항이 무너졌다···수원FC, 포항 ‘11경기 연속 무패’ 중단시키고 2연승
수원FC가 홈에서 대어를 낚았다. 선두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수원FC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을 1-0으로 꺾었다. 지난 4월2일 시즌 첫 대결에서 1-1로 비겼던 수원FC는 두 번째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대 전적에서 1승1무 우위를 점했다. 또 2연승을 달리며 승점 21점이 돼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포항은 울산 HD FC와 개막전에서 0-1로 패한 뒤 이어오던 무패 행진이 11경기(7승4무)에서 막을 내렸다. 김천 상무(승점 25점)와 승점은 물론 다득점(19골)까지 같아졌으나 골득실에서 +9로 +5의 김천을 앞서 1위를 유지했다.
전반 내내 이어진 0-0의 팽팽한 균형은 후반 시작 47초 만에 깨졌다. 수원FC 이승우가 찔러준 전진 패스를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안데르손이 받았고, 곧바로 땅볼 크로스로 연결했다. 이를 문전으로 재빠르게 쇄도하던 정승원이 마무리했다.
일격을 맞은 포항도 반격에 나섰다. 선제골을 내주고 불과 1분 뒤 홍윤상이 시도한 회심의 논스톱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후반 9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온 크로스를 이호재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수원FC 골키퍼 안준수가 선방해냈다. 후반 29분 완델손의 크로스를 이호재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역시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계속해서 포항에 밀리던 수원FC는 후반 31분 이승우가 파 포스트 쪽을 향해 절묘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비껴갔다.
추가시간이 8분이나 주어진 가운데 포항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하지만 촘촘한 수비진으로 포항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낸 수원FC는 끝내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값진 승리를 맛봤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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