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음주운전 시인'…김호중 측 "숨기기 급급했다"

정해성 기자 2024. 5. 2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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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경찰에 자진 출석해 사실관계 인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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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음주운전을 했습니다"

가수 김호중 씨가 내놓은 입장문입니다.

소속사도 "김 씨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뺑소니 사고 열흘만입니다.

김호중 씨 일행은 지난 9일 스크린 골프장과 식당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특히 JTBC가 확보한 CCTV에는 식당에서 나온 김호중 씨가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고급 유흥주점으로 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식당 직원]
"대리를 하고 가던데. 7시 40분에 나갔고. 술을 먹었다는 게 되잖아요."

고급 유흥주점에서 3시간 넘게 머물고 또 대리운전으로 귀가했습니다.

그리고 차를 바꿔 타고 나와 뺑소니 사고를 낸 겁니다.

김호중 씨는 그동안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하며 콘서트를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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