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 접전 박현경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여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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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던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1년만에 '매치퀸'에 올랐다.
박현경은 19일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결승에서 18번 홀(파5) 버디로 이예원(KB금융그룹)을 1홀 차로 꺾었다.
이예원은 2022년 우승문턱에서 고배를 마셨고 박현경도 지난해 준우승을 하며 매치퀸 등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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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난 대회 설욕 5번째 우승컵
상금누적 4억8523만원 랭킹 1위
지난해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던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1년만에 ‘매치퀸’에 올랐다.
박현경은 19일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결승에서 18번 홀(파5) 버디로 이예원(KB금융그룹)을 1홀 차로 꺾었다. 올해 대회 결승은 어느때보다 박진감이 넘쳤다. 두 선수 모두 올해 대회 우승이 간절했다. 이예원은 2022년 우승문턱에서 고배를 마셨고 박현경도 지난해 준우승을 하며 매치퀸 등극에 실패했다.
대회 준우승 경력의 두 선수가 맞붙으면서 결승전은 그야말로 ‘초박빙’이었다. 박현경은 초반 1번 홀(파4) 부터 버디를 기록, 4번홀과 5번홀에서 각각 U(홀포기 승)와 버디를 가져가며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이예원도 중반부터 4개의 버디를 치며 따라 붙었고 승부는 마지막 18홀에서 갈렸다. 박현경은 17·18홀에서 이은 버디를 해내며 1홀차로 승리를 거두게 됐다. 이로써 박현경은 KLPGA 5번째 정상에 오르며 지난 2023년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성유진에 가로막혀 준우승을 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6개월여만의 우승이다. 또 우승 상금 2억2500만원을 받은 박현경은 상금랭킹 1위(4억8523만원)에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 12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이예원은 박현경에게 막혀 2022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소영(롯데)은 3-4위전에서 윤이나(하이트진로)를 5홀 차로 꺾고 3위를 차지, 이 대회 개인 최고 순위를 남겼다. 두산 매치 플레이에 처음 출전하고도 4강까지 오른 윤이나는 최근 2개 대회에서 준우승-4위라는 성과를 냈다. 이태윤 tyun@kado.net
#박현경 #매치플레이 #초박빙 #준우승 #이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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