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전자칠판’ 또 삭감…7월 원포인트 임시회 열릴까

이정호 2024. 5. 2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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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특혜 의혹 등의 논란이 제기된 강원도교육청의 학교전자칠판 보급사업 예산을 또다시 전액 삭감(본지 5월17일 웹보도)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무철)는 지난 17일 제328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제1회 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학교전자칠판 보급사업 예산 151억59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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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비특별회계 추경안 심사
교육위 결정 수용 일부사업 조정
도감사위 결과 발표 시점 지적
“절차문제 해결시 재논의 가능”
▲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무철)는 지난 17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4년도 제1회 도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학교전자칠판 보급사업 예산 151억59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서영

속보=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특혜 의혹 등의 논란이 제기된 강원도교육청의 학교전자칠판 보급사업 예산을 또다시 전액 삭감(본지 5월17일 웹보도)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전액 삭감 결정을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

도의회 예결위 심사를 하루 앞두고 강원도 감사위원회가 “특혜 의혹은 없다”고 결론 내렸지만, 도의회는 이번에도 칼을 빼 들었다.

일각에서는 7월 원포인트 임시회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전자칠판 보급사업 추진 향배가 주목된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무철)는 지난 17일 제328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제1회 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학교전자칠판 보급사업 예산 151억59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예결위는 전자칠판 전액 삭감과 함께 △지역교권보호위 운영 5억원 △중학생 대상 고교학점제 박람회 운영 1184만원 △청소년인생학교 운영 30만원을 각각 감액하고 내부유보금을 156억7114만원 규모로 증액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이무철 예결위원장은 예산 삭감을 의결하며 “미래 교육의 변화와 혁신에 대비해 편성된 예산임에는 인식을 같이했지만, 교육위원회 예비심사 결과를 존중하되 불가피한 일부 사업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의회 예결위에선 관련 예산안 심사에 앞서 도감사위가 감사 결과를 발표한 시점의 부적절성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전자칠판 보급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련 예산안이 전액 삭감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다만, 7월 원포인트 임시회 개회를 통해 전자칠판 보급사업 예산건을 재논의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박길선 교육위원장과 이무철 예결위원장은 “감사가 종료된 만큼 도교육청이 절차상의 문제들을 해결한다면, 추후 논의는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도의회는 20~21일 강원도 1회 추경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이정호 jeongho@kado.net

#전자칠판 #임시회 #예결위 #원포인트 #보급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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