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먹거리 가득 ‘농부의 장터’ 완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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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생산한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춘천시 농부의 장터'가 지난 18일 한숲시티 아파트 일원에서 열렸다.
춘천시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고물가에 시름하는 춘천시민들에게 지역의 농산물을 소개하고, 농가의 소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육동한 시장은 "시민들에게 저렴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직거래 장터가 춘천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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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시장 물가안정·도농상생 다짐
춘천에서 생산한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춘천시 농부의 장터’가 지난 18일 한숲시티 아파트 일원에서 열렸다.
춘천시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고물가에 시름하는 춘천시민들에게 지역의 농산물을 소개하고, 농가의 소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엇보다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농부의 장터는 33개 부스가 마련됐다. 완판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소양강쌀은 물론이고 잡곡, 사과, 배, 포도, 딸기 등 소비자들이 자주찾는 품목 위주로 구성됐다. 쌈채류와 대파, 오이, 무, 닭갈비, 고추장, 두부, 전통주와 사과즙도 인기를 끌었다. 대부분의 부스 모두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색다른 퍼포먼스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육동한 시장과 김진호 시의장 등 내빈들은 건강한 먹거리, 착한소비, 물가안정, 도농상생 선도 등의 팻말을 들고 지역발전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김모(56)씨는 “일회성 행사로 끝나기 보다는 연속적으로 이뤄져야 농가와 소비자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으며 또 다른 김모(42)씨도 “물건도 저렴하고 신선하다. 체험 부스도 확대했으면 한다”고 했다. 전모(51)씨는 “가격은 저렴하고 좋은데 금방 동이 나 아쉽다”고 했다.
수박을 판매한 류승진 춘천청과 대표는 “다른 지역은 아파트 단지 안에서 판매하는 게 활성화 돼 있는데 춘천은 다소 약하다”며 “수박 130개를 다 팔았는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시장은 “시민들에게 저렴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직거래 장터가 춘천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진호 의장 역시 “농가, 유통분야, 시민 모두가 상생해야 한다”며 “춘천시의회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오세현·최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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