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우유배달로 어르신 안부 챙긴다

혼자 살고 있는 노인들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이 추진된다.

양양군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은 지난 17일 군수 집무실에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협업사인 매일유업 배달망을 통해 이달부터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어르신 60여 명에게 주 2~3회 우유를 배달하게 된다.

또 군청과 관할 읍면사무소는 우유가 쌓이거나 입원, 전출 등에 따른 신상 변동사항을 전달받게 되면 어르신의 건강이나 신변에 이상이 없는지 즉시 현장 확인이나 유선 연락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번 사업이 안착될 경우 혼자 살고 있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4월 말 기준 양양군 노인인구는 9529명으로 전체인구의 34.5%를 차지하는 등 노인 비율이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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