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시각장애인 조기 발견… 인제경찰서 대처 빛났다

가용경력 총동원·신속 수색

경찰의 신속한 초동대처와 지역주민들의 협조로 실종된 시각장애인을 조기에 구조했다.

인제경찰서(서장 이경민)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30쯤 인제군 남면에서 “강아지들과 산책을 나갔는데, 아직도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핸드폰은 없고, 시각장애 3급이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전 날 강우로 기온 하강,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초동대응팀, 형사팀, 여청수사팀, 남면 자율방범대 등 가용경력을 모두 동원해 이동경로를 추적, 수색범위를 좁혀가며 총력수색에 나섰다.

밤 사이 계속된 수색 끝에 마침내 다음날인 17일 오전 6시 30분쯤 실종장소에서 20㎞ 떨어진 산길에서 구조대상자를 조기 발견했다.

이경민 인제경찰서장은 “평소 지역주민들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조기 구조가 가능하였다며 수색에 동원된 인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밝혔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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