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재판

◇'산업부 블랙리스트' 재판…정창길 전 사장 증인 출석

증인 출석 문제로 한 차례 공전됐던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오후 2시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의 직권남용 혐의 재판에는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전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검찰과 백 전 장관 측은 정 전 사장을 상대로 사직서 강요가 있었는지 등을 다툴 예정입니다.

◇민주당 '돈 봉투' 의혹 송영길 전 대표 재판

민주당 전당대회에 앞서 금품을 수수하고 동료 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건넨 혐의로 기소된 송영길 전 대표의 재판이 오전 10시에 열립니다.

비슷한 시각, 돈 봉투 전달 과정에 관여한 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재판도 진행됩니다.

◇'아내 폭행' 공수처 검사 출신 변호사, 오늘 2심 선고

오후 2시에는 해외 여행에서 아내를 밀쳐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수처 검사 출신 변호사 김 모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김 변호사는 공수처 재직 시절 벌금 백만 원에 약식 기소됐지만, 스스로 정식 재판을 요청해 1심에서 벌금 5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고 박원순 피해자 신상공개' 변호사 공판준비기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신상을 공개한 정철승 변호사의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공판준비기일이 오전 11시에 진행됩니다.

정 변호사는 지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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