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어느새 리그 3골...'02년생' 박용희의 당찬 포부 "공격P 5개→10개로 목표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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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희는 어느새 리그 3호골을 달성했다.
이에 자신이 시즌 시작 전 세웠던 개인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박용희는 "그냥 열심히 뛰자는 마인드로 하고 있다. 그렇게 뛰다 보니 운 좋게 공이 와서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그는 "시즌 전에는 공격포인트 5개가 목표였다. 하지만 이미 3골을 넣었으니, 이제 목표는 공격포인트 10개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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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상암)]
박용희는 어느새 리그 3호골을 달성했다. 이에 자신이 시즌 시작 전 세웠던 개인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대구FC는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에서 FC서울에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구는 리그 9위(승점14)로 올라섰다.
올 시즌 첫 2연승을 달성한 대구다. 대구는 전반전 서울의 골문을 열지 못했지만 후반 12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약속된 세트피스가 인상적이었다. 키커로 나선 세징야가 길게 크로스를 하는 대신 짧게 공을 연결했다. 이를 정재상이 다시 바깥으로 내줬고 황재원이 크로스를 올렸다. 이것이 최준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리드를 잡은 대구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4분 김영준이 백종범 골키퍼를 압박해 실수를 유도했다. 골문으로 흐르는 공을 박용희가 밀어 넣었다. 대구는 후반 막판 서울에 한 골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선 박용희는 "덥고, 원정이라 특히 더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한발짝 더 뛰어줘서 이렇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벌써 올 시즌 3골을 기록 중인 박용희. 2002년생, 데뷔 3년차인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한 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벌써 8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특히 울산, 서울 등 강팀들을 상대로 득점하고 있다.
박용희는 "그냥 열심히 뛰자는 마인드로 하고 있다. 그렇게 뛰다 보니 운 좋게 공이 와서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시즌 초반에는 이렇게까지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감독님, 코치님 모두가 믿어주신다. 그래서 기회가 오는데 그 기회를 잡으려고 한다. 그렇게 하다보니 좋은 상황이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박용희는 박창현 감독 부임 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감독님께서 최대한 앞에서 공을 지켜주고, 빠른 스피드를 살려서 일대일 돌파를 하라고 말씀해주신다. 팀 분위기도 워낙 좋다. 선수들이 자유롭게 하고 싶은 걸 하는 분위기다. 형들도 힘을 실어주니 자신감 있게 하는 것 같다"고 웃었다.
경기장 안에서는 '대구의 왕' 세징야의 존재가 큰 힘이 된다. 박용희는 "같이 뛰어서 든든하다. 세징야 선수에게 공을 주면 뭔가를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나와 (정)재상이가 더 많이 뛰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용희는 개막 전 세웠던 개인적인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그는 "시즌 전에는 공격포인트 5개가 목표였다. 하지만 이미 3골을 넣었으니, 이제 목표는 공격포인트 10개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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