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형 따라 레알 갈 거야?" '동생' 음바페, 짓궂은 질문에 짧게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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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단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 팬들의 짓궂은 질문을 받았다.
음바페의 레알행은 PSG 팬들 사이에서도 널리 퍼진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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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단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 팬들의 짓궂은 질문을 받았다.
PSG의 '리빙 레전드'가 된 음바페.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 결별을 발표했다. 시즌 도중에 이미 기정사실화된 이야기이긴 했지만, 음바페는 지난 11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이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영상의 길이는 총 3분 51초였다. 음바페는 영상을 통해 "항상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 여러분들에게 모든 것을 알리고 싶었다. 올해가 PSG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다. 계약 연장은 없다. 여기서 많은 경험을 했다. 압박도 많았다. 선수로서 성장도 했다. 많은 역사를 이뤘고 챔피언이 됐고, 많은 동료들을 만났다. 또 영광과 실수도 누렸다"라며 작별 메시지를 건넸다.
또한 "이 구단의 모든 스태프들, 드러나지 않았던 모든 사람들, 이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사람들. 이 모든 사람들이 구단을 위해 헌신한 것을 안다나는 내 나라를 떠나는 이러한 어려운 일을 알리는 것을 생각한 적이 없다. 하지만 7년 간의 여정 이후,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팬들에게도 고맙다. 나는 정말 숨기지 않았다. 팬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표했다"라며 자신과 함께 한 많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거의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 그의 차기 행선지는 스페인의 '거함' 레알이 유력하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음바페는 지난 2년 동안 프리미어리그(PL) 팀들과 협상할 생각이 없었다. 사우디의 제안도 거절했다. 그 이유는 음바페가 오직 레알만을 원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바페는 2022년 여름 이후 더 이상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한 결심을 했다"라고 전했다.
음바페의 레알행은 PSG 팬들 사이에서도 널리 퍼진 소식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음바페의 '동생' 에단은 다소 난감한 질문을 받았다. 로마노에 따르면, 에단의 팬 계정엔 그가 팬들에게 사인을 하는 영상이 공개됐는데 그 속에서 한 팬은 에단에게 "너도 여름에 레알로 갈 거야?"라고 질문했다. 이에 에단은 "아니"라며 짧게 답했다.
에단은 그의 형과 함께 지난 2017년 PSG에 입성했다. 이후 연령별 팀을 거치며 성장했고 이번 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형과 달리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진 못했고 컵 대회 포함 4경기 출전에 그쳤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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