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이정재, 정우성과 차기작 소식 있나 "정우성 꼬실 것"[Oh!쎈 종합]

오세진 2024. 5. 19. 23: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스룸' 이정재가 정우성과의 차기작을 은근히 예고해 설렘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이정재는 "에피소드마다 감독이 달라서 경험이 너무 신선했다. 한 작품마다 경험치가 남다른 감독들이랑 찍다 보니까 정말 즐거웠다", "여러 감독과 제작하는 이유는 기간 내에서 촬영해야 하는 것도 있을 거고, 1~2부로 나뉘는 파트의 이야기가 되게 달라서 그런 것 같다. 그 전략이 뛰어났다"라며 감독으로서, 배우로서 현장을 면밀히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오세진 기자] '뉴스룸' 이정재가 정우성과의 차기작을 은근히 예고해 설렘을 안겼다.

1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는 다작의 배우, 그리고 감독으로서도 성공적 데뷔를 해낸 배우 이정재가 등장했다.

'스타워즈 시리즈'로 동양인 제다이 역할을 맡은 그는 “‘스타워즈’ 출연은 아직도 믿기지 않다. 아직도 믿을 수 없다. 처음 제안이 왔을 때 제게 몰래 카메라를 하는 줄 알았다”라며 여전히 설레는 표정을 지었다.

출연 각오에 대해 이정재는 “출연할 때 심경은 많이 나오냐, 적게 나오냐, 이건 중요치 않았다. 팬들이 응원해 주는 역할이길 바랐다. 팬들이 좋아하는 역할이었다. 바로 제다이 마스터였다”라면서 “제다이 마스터이니,  한국말도 아니고 영어로 하는 거였다. 동양인으로 제다이 마스터를 한다는 게 제게 부담이었다.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국가 망신이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제다이 역'에 대해 고충은 당연히 따랐다. 환히 웃으며 “광선검은 정말 차가웠다. 무거웠고, 잘 써야겠다 싶어서 무술 훈련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던 이정재는 곧 “가장 어려운 건 영어 연기였다. 그것도 스타워즈 시리즈가 나왔던 것보다 더 앞선 시대라 유럽식 영어, 영국식 영어의 악센트를 써야 했다. 그런데 영국인이 아니므로 영국식 악센트 느낌만 나게 해 달라고 해서, 영국에서 활동하는 액팅 코치들과 함께 했다”라며 비영어권자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이정재는 “에피소드마다 감독이 달라서 경험이 너무 신선했다. 한 작품마다 경험치가 남다른 감독들이랑 찍다 보니까 정말 즐거웠다”, “여러 감독과 제작하는 이유는 기간 내에서 촬영해야 하는 것도 있을 거고, 1~2부로 나뉘는 파트의 이야기가 되게 달라서 그런 것 같다. 그 전략이 뛰어났다”라며 감독으로서, 배우로서 현장을 면밀히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이토록 다양한 역할을 맡는 그는 과연 어떤 역할을 꿈꿀까? 

이정재는 “‘관상’의 수양대군, ‘신과 함께’ 염라대왕 캐릭터도 상상도 못했다. 나 한번 이런 거 해 보고 싶다, 그런 캐릭터는 없다. 뭔가를 기다리기 보단 그냥 어떤 역할이든 해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린 사고로 기다리는 게 중요하다”라며 진지한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특별 출연, 우정 출연 가리지 않았고 악역에 비겁한 역할까지 섭렵했던 그가 배우로서 성공한 이유를 한마디 말로 듣는 것 같았다. 이런 도전 정신에 대한 질문을 들은 이정재는 지체하지 않고 답했다.

이정재는 “제 안의 가지고 가진 거나, 제 외모에서 항상 표현했었던 그런 일들만 하다 보면 저는 사실 그 자리에만 있지 않을까, 조금이라도 다른 것, 조금이라도 시도해 보지 않은 걸 해 보면서 진일보한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 어렵고, 더 불안하기도 하고, 용기를 내야만 하기도 하고, 또 그걸 이 일을 하는 매력이고 재미라고 생각한다”라며 진짜 배우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감독으로서 훌륭한 데뷔전을 치뤘던 '헌트'의 감독이자 시나리오 제작을 맡았던 이정재는 감독 컴백의 꿈은 없는 것일까?

“사람은 기억력이 참 짧은 게, 그 고생을 했는데, 또 해 보고 싶어서 여러 프로젝트를 개발 중에 있다.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또 다른 작품이 나올지 그런 소식이 있을지"라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정우성 씨도 또 나오냐”라는 질문에 이정재는 “정우성은 또 열심히 꼬셔야 한다”라며 청담 부부의 설레는 차기작을 기대케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뉴스룸'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