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초 4연패 역사 쓴다!’ 1위 맨시티, 웨스트햄전 선발 명단 공개
선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의 4연패 역사를 위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나선다.
맨시티는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2023-24 EPL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홈팀 맨시티는 오르테가, 워커, 아칸지, 디아스, 그바르디올, 로드리, 더 브라위너, 실바, 포든, 도쿠, 홀란이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웨스트햄은 아레올라, 초우팔, 주마, 마브로파노스, 크레스웰, 에메르송, 워드-프라우스, 소우체크, 파케타, 쿠두스, 안토니오가 선발 출격한다.
맨시티는 리그 최종전을 앞둔 상황에서 결국 선두 자리에 올랐다. 주중 토트넘 홋스퍼 원정을 떠났던 맨시티는 엘링 홀란의 멀티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 상대 리그 4연패 무득점 중이던 맨시티가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됐지만 중요한 시기에 값진 승점 3점을 따냈다.
토트넘전 승리를 거두면서 맨시티는 2위 아스널과 승점 차를 2점으로 벌렸다. 현재 맨시티는 27승 7무 3패(승점 88점)를 기록하면서 우승에 가까워졌다. 최종전에서 웨스트햄을 잡아낸다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 하지만 맨시티가 승리하지 못하고 아스널이 에버턴을 꺾는다면 우승은 물거품으로 돌아간다.
맨시티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EPL 역사상 최초로 4연패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EPL 출범 이후 4연패를 달성한 구단은 단 한 팀도 없다. 지난 시즌 우승으로 맨시티는 3연패를 달성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역사를 향해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맨시티는 안방에서 웨스트햄에 강했다. 리그 기준 홈 맞대결에서 7연승을 기록하고 있고 마지막 패배는 2015년이다. 더불어 웨스트햄을 상대로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13승 3무) 달리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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