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구조대 현장에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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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추락해 구조대가 급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국영 통신 IRNA 등 현지 언론들은 이날 라이시 대통령이 이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에서 헬기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라이시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는 총 3대였는데, 2대는 무사했으나 1대가 비상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행 중에는 라이시 대통령 뿐 아니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부 장관 등 다수 관료들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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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강경파 출신...하메네이 후계자 거론
이란, 서방제재에 헬기 부품 등 확보 어려워
이란 국영 통신 IRNA 등 현지 언론들은 이날 라이시 대통령이 이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에서 헬기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IRNA는 사고 발생 지역이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북서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아제르바이잔과의 국경에 있는 도시 졸파 인근이라고 전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댐 개관식을 위해 아제르 바이젠주를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시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는 총 3대였는데, 2대는 무사했으나 1대가 비상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착륙한 헬기에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했는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일행 중에는 라이시 대통령 뿐 아니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부 장관 등 다수 관료들도 포함됐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짙은 안개 탓에 라이시 대통령의 헬기가 비상착륙해 자동차로 갈아타고 육로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하는 등 그의 신변에 대한 보도가 혼선을 빚고 있다.
올해 63세인 라이시 대통령은 2021년 대통령직에 오르기 전까지 사법부 수장을 역임했으며 이란 내 대표적인 강경파로 꼽힌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수제자로 여겨지며, 일부 분석가들은 그를 하메네이의 잠재적 후계자로 거론해왔다.
이란은 최근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는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 대량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예멘 후티 반군과 레바논 헤즈볼라 등 중동 지역의 대리 단체를 통해 미국 등 서방진영과 대립을 계속해 왔다.
이란은 서방진영으로부터의 장기간에 걸친 제재로 인해 헬기 부품 등 물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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