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인정' 김호중 "조사 끝나면 돌아오겠다"

김진석 기자 2024. 5. 1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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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이후 열흘간 부인해오다 음주운전 사실 인정
김호중
음주운전 뺑소니를 인정한 김호중(33)이 벌써 돌아올 날을 기약하고 있다.

김호중은 10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서 공식입장을 내기 15 분 전 자신의 팬카페애 '진심으로 이번 일에 대해 우리 아리스(팬덤명) 식구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합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술을 한 잔이라도 입에 대면 핸들을 잡으면 안 된다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해 이렇게 많은 식구들이 아파한다는걸 꼭 굳이 직접 겪지 않아도 알아야 어른의 모습인데 참으로 어리석한 저의 모습이 너무나도 싫습니다. 죄 지은 사람이 말이 길면 뭐하겠습니까? 저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조사가 끝나고 모든 결과가 나오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우리 식구들의 꿈을 져버리지 않으려면 열심히 사는 것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가슴속에 하나 하나 새기며 살겠습니다. 미안합니다'고 적었다.

그는 18일과 19일 경남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무대를 다 치러놓고 음주운전을 인정한 것도 괘씸한데 벌써 돌아올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그는 이틀간 무대에서도 "모든 진실은 밝혀진다"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 등의 발언을 했다.

김호중은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 17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 반쯤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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