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8억' 맨유 FW의 자신감, "난 좋은 선수. 더 많은 골 넣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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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회이룬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회이룬은 최근 프랑스 매체 '레퀴프'의 티모테 피논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드러내는 발언을 했다.
아스톤 빌라전에서 골을 넣은 회이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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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라스무스 회이룬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회이룬은 최근 프랑스 매체 '레퀴프'의 티모테 피논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드러내는 발언을 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큰 클럽이다. 프리미어리그(PL) 역시 거대한 리그다. 사람들은 전보다 더 많은 집중을 한다. 시작은 어려웠다. 하지만 이제 나는 차분해졌다. 더 이상 사람들의 발언에 걱정하지 않는다. 나는 내가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기회를 잡는다면, 나는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회이룬. 정통 스트라이커로서 이번 시즌 맨유의 '득점'을 책임질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재능은 확실했다. 190cm가 넘는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부드러운 움직임을 지녔으며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과 포스트 플레이에도 능했다.
물론 우려도 있었다.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긴 했지만, 영입 당시 포텐으로는 돈값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유럽 5대 리그 경험도 2022-23시즌이 처음이었고 성적 자체도 10골 4어시스트로 크게 눈에 띄진 않았다. 여기에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와 비교까지 되면서 더욱 많은 압박을 받았다.
실제로 회이룬은 초반에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선 6경기 5골을 넣으며 순항했지만, 리그에선 18라운드까지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그러나 마수걸이 골을 넣으면서 흐름을 찾기 시작했다. 아스톤 빌라전에서 골을 넣은 회이룬. 이어진 토트넘 훗스퍼, 울버햄튼 원더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루턴 타운전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6경기에서 무려 7골 2어시스트.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풀럼과 맨체스터 시티, 에버턴전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회이룬. 브렌트포드전에 복귀에 성공했지만, 이후 행보는 다소 아쉬웠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까지 리그 9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득점은 2골에 그쳐 있다.
현재까지 성적은 컵 대회 포함 41경기 15골 2어시스트. 나쁘진 않지만, 높은 이적료를 감안했을 땐 부족한 성적이다. 그러나 회이룬은 걱정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은 맨유에서의 '첫 번째' 시즌인 만큼, 적응에 초점을 맞췄으며 새 시즌부터는 더욱 편안한 상태에서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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