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위하준, 당돌함·능글미 갖춘 마성의 연하남

황소영 기자 2024. 5. 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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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위하준
배우 위하준이 미소를 유발하는 마성의 연하남으로 활약 중이다.

위하준은 지난 11일 첫 방송된 tvN 주말극 '졸업'에서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 역을 소화하고 있다. 3회 방송분에선 스타 강사 정려원(서혜진)과 사제출격 공동수업을 준비하는 에피소드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위하준(이준호)은 학원 간판 얼굴로 발탁하겠다는 원장의 제안에 사제출격으로 역제안을 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라이벌 학원인 '최선국어'의 원장 서정연(최형선)에게 막혀 정려원이 한 번도 뚫지 못한 휘원고 학생들을 공략하는 공동 강의 프로젝트로 정려원을 설득, 대범하고 당돌한 모습을 자랑했다.

특히 공동 강의 준비를 위한 정려원과의 비밀 수업이 시작되면서 두 사람 사이 미묘한 로맨스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공동수업을 위한 첫 비밀 수업 후 자신을 집에 태워다 준 정려원을 향해 도착하면 문자 달라고 하더니 대뜸 '저 곧 독립해요. 도저히 이 동네에서 방을 구할 수가 없더라고요. 선생님 동네로 알아보고 있어요. 이 동네보다 싸고, 카풀 용이하고'라고 해 정려원을 당황하게 했다. 여기에 '벌써 주무시는 거예요? 샘! 서혜진, 자니?'라며 존대와 반말을 뒤섞은 장난기 가득한 문자 메시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위하준은 치열함 가득한 대치동 학원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서 때론 당돌하고 대범한 행동으로 극에 활력과 긴장감을 만들어 내는가 하면, 정려원과는 티키타카가 오가는 설전 속에서 능청스러운 농담과 장난기 가득한 반존대로 웃음과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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