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득점왕→레알 합류' 전성기는 너무 짧았다...남미에서도 '쫓겨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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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상 파울루에서도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하메스는 상 파울루의 플랜에서 제외됐다. 확정이다. 선수의 에이전트는 여름 이적시장 때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할 것이다. 많은 접촉이 이뤄지고 있지만, 과정은 꽤나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 세비야는 그의 영입에 관심이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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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상 파울루에서도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하메스는 상 파울루의 플랜에서 제외됐다. 확정이다. 선수의 에이전트는 여름 이적시장 때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할 것이다. 많은 접촉이 이뤄지고 있지만, 과정은 꽤나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 세비야는 그의 영입에 관심이 없다"라고 전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낳은 최고의 스타다. 콜롬비아 출신의 하메스는 당시 월드컵에 출전해 조별리그 1차전부터 8강전까지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며 주목을 받았다. 총 6골로 골든 부트를 수상했고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나온 놀라운 발리 슈팅은 그해 푸스카스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때부터 탄탄대로를 걸을 듯했다.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고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서 17골 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전성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이후 하메스는 조금씩 경기력이 떨어졌고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2017-18시즌과 2018-19시즌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지만, 2019-20시즌 레알로 돌아온 이후 완전히 전력 외로 전락했다.
결국 2020-21시즌 레알을 떠났다. 에버턴으로 이적한 그는 컵 대회 포함 26경기에서 6골 8어시스트 등 준수한 기록을 펼쳤지만, 오랜 정착에 실패했고 2021-22시즌 카타르로 이적했다. 이후 올림피아코스를 거친 하메스. 2023시즌엔 브라질 리그의 상 파울루로 향하며 유럽 생활을 청산했다.
상파울루에서도 반등에 실패했다. 2023시즌 컵 대회 포함 14경기에 그치며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24시즌엔 컵 대회 포함 8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넣는 데 그치고 있다.
상 파울루에서 자리를 잃은 하메스. 여름 이적시장 때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여러 나라에서 꾸준히 그를 주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나라는 튀르키예다. 갈레티는 지난 2월 "하메스는 베식타스의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베식타스는 완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그의 많은 부상 이력 때문이다. 내부적인 평가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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