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 연속 무패 끝' 박태하 감독 "간절함과 자세가 결과 영향 끼쳐...머리 맞대고 보완점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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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에 패하면서 무패 행진을 11경기에서 마감했지만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의 표정은 여전히 밝았다.
이날 패배로 11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지만 박 감독은 "나는 애초에 무패 기록을 기대하지도 않았다.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는 강한 전력을 갖고 있지 않은 팀에도 질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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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금윤호 기자) 수원FC에 패하면서 무패 행진을 11경기에서 마감했지만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의 표정은 여전히 밝았다.
포항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FC에 0-1로 졌다.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장을 찾은 박태하 감독은 "경기가 준비한대로 잘 흘러갔는데 결과는 그러지 못했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패한 것"이라면서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경기력에서 뒤졌다고 할 수 없다"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지금 같은 경기력이라면 어느 팀을 만나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가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11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지만 박 감독은 "나는 애초에 무패 기록을 기대하지도 않았다.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는 강한 전력을 갖고 있지 않은 팀에도 질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경기 전 이승우의 활약을 경계했으나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이승우가 결승골 기점 역할을 한 것을 두고 박 감독은 "전후반 시작 후 5분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 선수들도 그 부분을 인지하고 있지만 참 쉽지 않다. 그러다보니 집중력 결여된 상황에서 실점을 하게 됐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어 박 감독은 "리그 내 쉬운 팀은 없고 매 경기가 어렵다"면서 "이날 패배로 선수들 마음가짐이 더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제 해결을 위해 선수들과 머리를 맞대고 보완점을 찾겠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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