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모레 박정훈-김계환 소환…대질 가능성

원종진 기자 2024. 5. 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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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해병대 수사단 조사와 관련해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이른바 'VIP 격노설'의 핵심 관련자입니다.

박정훈 전 단장은 김계환 사령관으로부터 윤 대통령이 수사단 조사 결과에 대해 크게 화를 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김 사령관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해왔습니다.

공수처는 김 사령관을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하려 했으나, 김 사령관이 변호인 선임 등으로 출석 연기를 요청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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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왼쪽),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채 해병 순직 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모레(21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해병대 수사단 조사와 관련해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이른바 'VIP 격노설'의 핵심 관련자입니다.

박정훈 전 단장은 김계환 사령관으로부터 윤 대통령이 수사단 조사 결과에 대해 크게 화를 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김 사령관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해왔습니다.

두 사람의 주장이 서로 상반되는 만큼, 두 사람에 대한 대질 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공수처는 앞서 지난 4일 김계환 사령관을 불러 15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공수처는 김 사령관을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하려 했으나, 김 사령관이 변호인 선임 등으로 출석 연기를 요청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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