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 우기 시작...야간 통행 자제·교통사고 유의

YTN 2024. 5. 1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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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우기가 시작된 3월 중순 이후 케냐 등 동부 아프리카 지역에 엘니뇨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각한 홍수가 발생하면서 케냐에선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260여 명에 달하고 이재민도 2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집중 호우는 주로 야간에 발생하므로 케냐에 체류 중이라면 야간 통행은 자제하고 비가 올 땐 교통 혼잡으로 사고가 증가할 수 있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 강이나 하천 수위도 급상승할 수 있습니다.

하천이나 지하차도 주변 접근을 피하고, 바위나 자갈이 흘러내리는 비탈면 도로 통행도 삼가야 하는데요.

차를 탄 상태에서 홍수가 발생하면 최대한 물이 차오르기 전에 신속히 대피하고, 만약 수압으로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의자 목 받침대를 빼 유리창 가장자리를 깨뜨려 탈출해야 합니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주케냐 대한민국 대사관 긴급연락처나 케냐 긴급전화번호 911, 112, 또는 999번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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