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조정' 최병길 PD, 서유리 향한 불쾌감 "피해자 코스프레"

황소영 기자 2024. 5. 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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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와 최병길 PD(JTBC 제공)
최병길 PD가 이혼 조정 중인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의 일방통행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병길 PD는 19일 자신의 SNS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네. 싸움을 시작하고 싶지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의 방어를 하려 한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 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사람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 결국 나는 오피스텔 보증금도 없어 창고살이를 했는데. 나야말로 빙산의 일각이다. 작품이고 뭐고 진흙탕 싸움을 해보자는 건가'라는 글이 담겼다.

최병길 PD와 서유리는 2019년 8월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난 3월 서유리는 인터넷 개인 방송을 통해 '솔로가 된다.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란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에 출연해 최병길 PD의 외모 비하 발언, 성급하게 결혼을 결정해 가족보단 하우스 메이트 같은 느낌, 생활비를 받아본 적 없다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한 서유리는 성우, 배우, 방송인 영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병길 PD는 드라마 '앵그리맘' '미씽나인' '하이클래스' 등을 연출했다. 두 사람의 마지막 협업은 LG유플러스의 콘텐트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제작한 공포 미스터리 미드폼 드라마 '타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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