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 발목 문신 발견에 기억상실증 앓았다

[OSEN=오세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의 과거를 캤다.

19일 방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 제작 래몽래인)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쓰러진 박도라(김지영, 임수향 분)의 발목에서 별 문신을 발견했다.

과거 연인이던 박도라와 "오빠는 달, 나는 별"이라는 달콤한 멘트를 주고받으며 각자 달과 별 문신을 발목 안쪽에 새겼던 것. 

고필승은 그 길로 김지영의 할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달려 갔다. 지영의 할머니는 “지영이가 그런 얘기까지 말한 거냐. 그러면 이왕지사 솔직히 말하겠다. 지영이가 몹쓸 하고로 사고 이전의 기억은 아무것도 없다. 그때 우리 지영이 기억상실증이다. 거기다 얼굴도 다 갈아엎었다”라면서 “그 몹쓸 사고가 바다에 빠졌다. 그래서 휩쓸린 거다. 죽다 살아난 거다”라며 성형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동네 주민으로부터 “지영이 걔가 사고로 기억 잃고 얼마나 착해졌는데요. 할머니 속을 얼마나 썩였는대요. 그런데 걔가 살아 돌아와서 동네 소문이 이상하게 났다. 걔 얼굴이 싹 다 바뀐 거다. 지영이가 아니더라”라는 말을 들은 고필승은 그 길로 박도라의 엄마 백미자(차화연 분)을 찾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