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헨즈 신의 손 강림+페이즈 28킬'… 젠지, 우승까지 단 한걸음[MSI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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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헨즈' 손시우가 블리츠크랭크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젠지는 리헨즈의 환상적인 그랩으로 2세트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BLG와의 결승전 2세트를 승리했다.
젠지는 19분 BLG 미드 1차 타워에서 열린 한타에서 손시우의 환상적인 그랩을 앞세워 4명의 선수를 잡고 바론까지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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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리헨즈' 손시우가 블리츠크랭크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젠지는 리헨즈의 환상적인 그랩으로 2세트 승리를 거뒀다. '페이즈' 김수환은 28킬을 기록하며 역대 MSI 및 롤드컵 최다 킬을 경신했다.
젠지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BLG와의 결승전 2세트를 승리했다.
1세트에서 카서스를 고르며 모두를 놀라게 했던 젠지는 2세트 다시 한번 깜짝픽을 선보였다. BLG의 봇듀오의 생존기가 부족한 점을 노려 블리츠크랭크를 고른 것.
젠지의 전략은 적중했다. 리헨즈는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그랩을 보여주며 BLG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쵸비' 정지훈이 '나이트' 줘딩에 다소 고전했지만 젠지는 소규모 한타에서 연이은 승리를 거두며 리드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페이즈' 김수환이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젠지는 19분 BLG 미드 1차 타워에서 열린 한타에서 손시우의 환상적인 그랩을 앞세워 4명의 선수를 잡고 바론까지 획득했다.
젠지의 고속 질주는 멈출 줄을 몰랐다. 깔끔한 운영으로 서서히 BLG의 숨통을 조였다. 4용까지 획득하며 승기를 굳혔고 28분경 다시 한번 바론을 처치했다. 두 팀 간의 글로벌 골드 격차는 1만2000원까지 벌어졌다.
바론 버프를 앞세워 젠지는 BLG 진영을 초토화했다. BLG는 30분경 억제기 타워 앞에서 무리하는 젠지 선수들을 잡고 희망을 살렸다. 이어 32분경 나이트와 '빈' 천쩌빈의 환상적인 연계를 앞세워 젠지 선수들을 모두 잡는 괴력을 뽐냈다. BLG는 이후 장로 드래곤까지 잡으며 젠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젠지였다. 38분 넥서스 앞 한타에서 BLG 선수들을 모두 쓰러트리고 끝내 경기를 가져왔다. 페이즈는 경기 막판 펜타킬을 기록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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