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X솔샤르X랑닉' 보좌한 맨유 코치, PL의 역사 등극→데 제르비 후임으로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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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스위치의 키어런 맥케나 감독이 브라이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브라이튼이 입스위치의 맥케나 감독을 타깃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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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입스위치의 키어런 맥케나 감독이 브라이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브라이튼이 입스위치의 맥케나 감독을 타깃으로 삼았다. 그들은 맥케나 감독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뒤를 잇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2년 9월부터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 들어섰던 브라이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그와 결별을 결정했다. 브라이튼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제르비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PL) 최종전을 끝으로 브라이튼을 떠날 것이다. 토니 블룸 회장은 '우리는 데 제르비 감독이 다음 행보와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합의했다'고 말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데 제르비 감독을 떠나보낼 브라이튼. 곧바로 후임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후보는 빠르게 설정됐다. 주인공은 입스위치의 맥케나 감독.
촉망받던 유망주였으나 엉덩이 부상으로 일찌감치 선수 생활을 마감한 맥케나 감독. 이후 2015년 토트넘 훗스퍼의 유스팀에 합류하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U-18 감독직을 맡았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맨유의 코치로 활약했다.
여기서 여러 감독을 보좌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도움으로 1군 코치로 승격된 맥케나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그의 곁에 머물렀다. 이후 랄프 랑닉 감독 체제에서도 코치로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랑닉 감독이 부임한지 한달 만에 입스위치로 넘어가게 됐다.
입스위치에선 좋은 성과를 보였다. 2022-23시즌 3부 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며 2부 리그 승격을 이뤄냈고 승격 첫해인 2023-24시즌 입스위치를 이끌고 리그 2위를 기록하며 22년 만의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이뤄냈다. 최종 성적은 46경기 28승 12무 6패(승점 96점).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1위' 레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했다.
이로써 맥케나 감독은 PL의 역사가 됐다. 그는 3부 리그 팀을 이끌고 2년 만에 1부 리그 승격을 이뤄낸 '최초의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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