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스타워즈' 제안? 몰카인가 했다…영어 연기 어려워"('뉴스룸')

▲ 사진 | '뉴스룸'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출연 제안을 받은 직후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정재는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이날 이정재는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 공개를 앞둔 마음이 어떠냐"라는 질문에 "너무 떨리고 아직도 제가 '스타워즈'에 출연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고 제안이 왔을 때 이게 몰래카메라인가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많이 놀랐다"라고 답했다.

또 이정재는 "제안이 왔을 때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나"라는 질문에 "무조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반 정도 있었다면 팬들이 저를 응원할 수 있는 캐릭터 였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선한 역할이라고 해주셨다"라며 "그 다음에 좀 더 진행이 되면서 제가 어떤 역할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더 깜짝 놀랐다. 내가 어떻게 제다이 마스터를 할 수 있는 건가 했고, 동양인으로서 제다이 마스터를 한다는 것이 부담이기도 했다. 잘 못하면 국가 망신 시키는게 아닌가 했다"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광선검을 처음 잡았을 때 차가웠다. 무게감도 상당했다. 무술 훈련을 굉장히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가장 어려웠던 것은 영어였다. 영어 대사가 현재 까지 나왔던 '스타워즈' 시대보다 훨씬 전 세대라 악센트가 강한 유럽식, 혹은 영국식 영어를 구사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실제 영국에서 활동하시는 코치님들과 함께 연습했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정재는 "감독이 4명 정도 되니 색깔이 다르다. 새로운 감독과 새롭게 이야기를 하는 경험이 흥미로웠다. 한 작품을 찍으면서 굉장히 경험치가 많은 4명의 감독님들과 함께 작업을 하다보니 매우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정재는 오는 6월 5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에서 평화로운 제다이 황금기 시대를 뒤흔들 연쇄살인사건을 쫓는 마스터 솔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