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디어넷 측 "김호중 김천 공연 연출 참여 안하기로" [공식]

황미현 기자 2024. 5. 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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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의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의 연출을 맡고 있는 SBS 미디어넷 측이 "김천 공연의 연출을 맡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SBS 미디어넷 관계자는 19일 오후 뉴스1에 "김호중의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아 투어 2024'의 창원 공연까지 연출을 하고, 예정되어 있는 김천 콘서트의 연출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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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김호중의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의 연출을 맡고 있는 SBS 미디어넷 측이 "김천 공연의 연출을 맡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SBS 미디어넷 관계자는 19일 오후 뉴스1에 "김호중의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아 투어 2024'의 창원 공연까지 연출을 하고, 예정되어 있는 김천 콘서트의 연출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호중 김천 콘서트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연출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을 뿐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불거진 김호중 교통사고와 관련한 여러 논란을 의식한 대처다. SBS미디어넷은 김호중 소속사와 연출 관련 용역 계약을 맺고 이번 콘서트를 공동 주최했다.

김호중의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기획을 하는 곳은 김호중의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로, SBS미디어넷이 김천 공연에서 연출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 공연을 계속해서 강행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호중은 현재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창원 공연 2일 차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6월 1~2일 김천에서도 같은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앞서 지난 18일 열린 창원 콘서트에서 김호중은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교통사고 이후 "술은 마시지 않았다"며 줄곧 음주를 부인했다. 그러나 국과수가 실시간 소변 감정에서 음주 대사체가 검출되는가 하면, 유흥주점 이전에 간 식당에서 술을 시킨 정황도 밝혀져 여론은 계속해서 악화하는 상황이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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