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홈런 4방으로 4연패 수렁 탈출…류현진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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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홈런 4방을 터트리며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서 12-2, 대승을 거뒀다.
전날 삼성과 2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배한 한화는 이날 장단 17안타(홈런 4개 포함)를 터트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페라자의 시즌 14호 홈런과 후속 타자들의 적시타로 한화는 12-0으로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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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두산과 12회 연장 끝 무승부
한화 이글스가 홈런 4방을 터트리며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서 12-2, 대승을 거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이 5이닝을 완벽하게 막았고, 타선에서는 안치홍, 문현빈, 김태연, 요나단 페라자가 홈런을 뿜어냈다. 삼성은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전날 삼성과 2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배한 한화는 이날 장단 17안타(홈런 4개 포함)를 터트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1회초 4번 타자 안치홍이 삼성 선발 이호성을 상대로 2사 2루 상황에서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화는 2회초 문현빈과 김태연이 연달아 2점 홈런을 연이어 터트리며 격차를 6-0으로 벌렸다. 두 이닝을 막기도 전에 홈런 3방을 맞은 이호성은 한화의 중심 타선인 페라자, 노시환을 상대로 안타와 볼넷을 내어주며 급격히 흔들렸다.
삼성이 투수 교체를 하지 않고 버티는 사이 한화는 3회초 10명의 타자가 타석에 서며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페라자는 1사 1·2루 득점 기회에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속구를 노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페라자의 시즌 14호 홈런과 후속 타자들의 적시타로 한화는 12-0으로 격차를 벌렸다. 페라자는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지난 14일 엔씨(NC) 다이노스전에서 110구 역투에도 3승을 따내지 못했던 류현진은 이날 타선의 도움 덕에 무난히 3승(4패)을 챙겼다. 류현진은 이날 5이닝 동안 80개(스트라이크 56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지난 4월30일 에스에스지(SSG) 랜더스와 경기서 통산 100승을 거둔 뒤 19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삼성 선발 이호성은 2⅓이닝 동안 8피안타(4피홈런) 5볼넷 10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리그 선두 기아(KIA) 타이거즈는 창원 엔씨파크에서 엔씨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양 팀 선발 투수인 양현종과 이용준이 각각 6이닝,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하지만, 9회초 기아의 이우성이 2사 상황에서 극적으로 솔로 홈런을 터트려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날 승리로 기아는 4연승을 달렸지만, 엔씨는 3연패에 빠졌다.
케이티(KT) 위즈는 수원 홈구장에서 엘지(LG) 트윈스에 10-4로 승리하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케이티의 3번 타자이자 포수로 나선 강백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14호 솔로포를 날리며 한화의 페라자와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키움 히어로즈 또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에스에스지(SSG)를 상대로 10-3으로 이기며 홈경기 연패를 끊어냈다. 도슨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김혜성이 5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리그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만나 12회 연장전 끝에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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