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세징야 앞세운 대구, 린가드 나선 서울 꺾었다…2-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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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FC서울을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구는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28분 대구는 정재상의 슈팅이 서울 수비수를 맞고 절묘한 궤적을 그렸지만, 윗 그물에 안착했다.
후반 32분 세징야의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며 대구가 서울을 계속해서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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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이정빈 기자 = 대구FC가 FC서울을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하며 중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는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서울 원정길에 오른 대구는 최준의 자책골과 박용희의 득점에 힘입어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홈팀 서울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백종범이 골문을 지켰다. 이태석, 박성훈, 권완규, 최준이 수비진을 형성했다. 임상협, 이승모, 기성용, 강성진이 측면과 중원에서 동료들을 지원했다. 린가드, 일류첸코가 투톱을 이루며 공격을 주도했다.
원정 대구는 3-4-3 전형으로 대응했다. 오승훈이 장갑을 착용했다. 고명석, 박진영, 김진혁이 3백을 구성했다. 장성원, 벨톨라, 박세진, 황재원이 경기장 가운데서 중심을 잡았다. 박용희, 세징야, 정재상이 공격 삼각편대로 이름을 올렸다.
전반 13분 서울의 공격을 차단한 대구는 좌측면에서 박용희가 슈팅을 날렸지만, 백종범 골키퍼가 슈팅을 잡았다. 전반 15분 골문으로 향한 기성용의 프리킥을 오승훈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전반 25분 일류첸코가 어려운 동작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승훈 골키퍼에게 큰 위협이 되지 않았다.
전반 28분 대구는 정재상의 슈팅이 서울 수비수를 맞고 절묘한 궤적을 그렸지만, 윗 그물에 안착했다. 전반 32분 세징야의 프리킥을 백종범 골키퍼가 쳐냈고, 이후 세징야가 다시 기회를 잡았지만 백종범 골키퍼가 재차 슈팅을 처리했다. 전반 33분 린가드를 기점으로 공격을 시도한 서울은 강성진, 이태석의 슈팅이 연달아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팽팽한 흐름 속 전반 추가시간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한 두 팀은 0-0인 상태에서 후반전을 준비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은 강성진을 빼고 윌리안을 투입했다. 후반 11분 대구의 프리킥 상황 이후 황재원이 올린 크로스가 최준의 머리에 맞았고, 굴절된 공은 그대로 서울의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 17분 기성용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후반 18분 서울은 임상협, 린가드를 대신해 강상우, 팔로세비치를 넣었다.
후반 23분 권완규의 기습적인 슈팅을 오승훈 골키퍼가 선방하며 대구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곧바로 대구는 정재상, 박세진 자리에 김영준, 고재현을 넣었다. 후반 24분 대구가 적극적인 압박을 펼치며 백종범 골키퍼의 실수를 유발했고, 박용희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31분 대구는 박용희를 빼고 안창민을 넣어 공격진에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32분 세징야의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며 대구가 서울을 계속해서 압박했다. 대구는 세징야, 장성원을 불러들이고 에드가, 박재현에게 기회를 주며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10분이 주어졌고, 서울은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며 반전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서울은 최준의 패스를 받은 일류첸코가 만회 득점을 올리며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대구가 승점 3점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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