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야고 결승골' 강원FC '대어' 잡았다, '주민규 두 골 취소' 울산 HD 1-0 제압

김가을 2024. 5. 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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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1차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1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에서 후반 21분 나온 야고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강원이 1-0 리드를 잡았다.

울산은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민규의 헤더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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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춘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강원FC가 1차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1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에서 후반 21분 나온 야고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강원(5승4무4패)은 3경기 무패를 달렸다. 한 경기 덜 치른 수원FC를 밀어내고 4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울산(7승3무3패)은 3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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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4-4-2 전술을 활용했다. 정한민과 야고가 공격을 이끌었다. 송준석 김이석 이기혁 양민혁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는 윤석영 이지솔, 강투지, 황문기가 담당했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다.

울산도 4-4-2 포메이션이었다. 주민규와 강윤구가 투톱을 형성했다. 루빅손, 보야니치, 이규성 이청용이 2선에 위치했다. 포백에는 이명재 김기희 황석호 윤일록이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착용했다.

두 팀은 지난달 13일 울산에서 첫 번째 대결을 벌였다. 당시 울산이 4대0으로 크게 이겼다. 그렇다고 두 번째 대결의 결과를 속단할 순 없었다. 울산은 다시와 비교해 '핵심' 두 명이 빠졌다. 이동경은 입대, 설영우는 부상이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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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됐다. 울산이 기선을 잡았다. 전반 3분 주민규와 강윤구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강원의 골문을 노렸다. 루빅손도 기습적인 역습으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그의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 위기를 넘긴 강원은 양민혁과 야고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던 경기는 전반 30분 다시 불이 붙었다. 강원 정한민이 역습 상황에서 기습 중거리슛을 날렸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튕겨냈다. 강원 양민혁은 이 공을 잡아 연달아 슈팅했다. 하지만 이 역시 조현우가 모두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울산은 보야니치, 루빅손을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마무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강원은 전반 마지막 공격에서 이지솔의 크로스가 윤석영의 발에 맞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은 그 누구도 득점하지 못한 채 0-0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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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썼다. 강원은 강투지와 정한민을 빼고 김대우와 이상헌을 넣었다. 울산은 강윤구 대신 엄원상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답답한 흐름은 후반 19분 깨지는 듯했다. 울산 엄원상의 패스를 주민규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엄원상의 오프사이드로 판정, 득점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강원은 곧바로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21분 상대 볼을 빼앗아 야고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강원이 1-0 리드를 잡았다.

다급해진 울산은 보야니치, 이청용 대신 아타루, 이재욱을 넣었다. 하지만 강원의 흐름을 끊기는 쉽지 않았다. 강원은 양민혁 이상헌이 연속 슈팅을 시도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강원은 송준섭 대신 이유현을 넣어 지키기에 나섰다. 울산은 이규성 대신 마틴 아담을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4분 강원 이지솔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 앉았다. 강원은 이지솔을 빼고 신민하를 넣었다. 울산은 윤일록 대신 최강민을 넣으며 마지막 카드를 썼다. 울산은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민규의 헤더골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로 득점 취소됐다.

울산은 총공세에 나섰다. 경기 막판 엄원상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이광연에 막혔다. 강원은 후반 추가 시간 7분을 실점하지 않고 버텼다. 1대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춘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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