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양문석·공영운 文 정부 출신 아닌데 오보…매일신문 정정보도

박서연 기자 2024. 5. 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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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전 김준혁, 양문석, 공영운, 양부남 등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논란이 된 이슈에 사과 한마디 없는 문재인 정부 사람들이라고 보도했던 매일신문이 정정보도를 했다.

지난 15일 매일신문은 5면 <바로잡습니다> 에서 "지난 22대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일부 후보가 망언과 부동산 갭투기, 자녀 편법 증여 의혹 등에도 불구하고 사과조차 없었고, 부동산 가격을 급등시킨 문재인 정부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김준혁, 양문석, 공영운 후보는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했고, 김준혁, 양문석, 공영운, 양부남 후보는 문재인 정부 출신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이를 바로잡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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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 '내로남불 기득권 '좌파의 가면' 심판의 표로 벗겨야' 1면 기사
국민의 힘 연상케 하는 현수막들 1면 사진도 반론보도 결정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지난달 5일 매일신문 1면.

410 총선 전 김준혁, 양문석, 공영운, 양부남 등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논란이 된 이슈에 사과 한마디 없는 문재인 정부 사람들이라고 보도했던 매일신문이 정정보도를 했다. 매일신문은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연상케하는 현수막 사진을 1면에 보도한 것에 문제를 제기해왔다는 반론 보도도 냈다.

지난 15일 매일신문은 5면 <바로잡습니다>에서 “지난 22대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일부 후보가 망언과 부동산 갭투기, 자녀 편법 증여 의혹 등에도 불구하고 사과조차 없었고, 부동산 가격을 급등시킨 문재인 정부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김준혁, 양문석, 공영운 후보는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했고, 김준혁, 양문석, 공영운, 양부남 후보는 문재인 정부 출신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이를 바로잡는다”고 했다.

▲15일 매일신문 '바로잡습니다'.

앞서 총선 전, 매일신문은 지난달 4일 1면 <내로남불 기득권 '좌파의 가면' 심판의 표로 벗겨야>, 3면 <입으론 반미, 자식은 미국 국적…거짓공정 뒤 '위선의 정치'> 기사들에서 4명의 후보를 향해 “제22대 국회에서 국민의 대표 소임을 맡으려는 이들이 입으로는 '반미'를 외치면서도 자식들은 미국 국적이고, '아빠 찬스' 자녀 편법 증여, 불법 대출, 자녀 갭투자, 패륜성 망언 등으로 선진 정상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행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일신문은 이어 “'공정'의 가면 너머 '자기 이익'만 챙기는 일부 후보들의 행태에 2030 세대들의 분노가 솟구치는 중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들이 부동산 가격을 급등시키고 '공정과 상식의 룰'을 파괴시킨 문재인 정부 출신이라는 점에서 젊은층의 박탈감은 더 하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4일 매일신문 3면.

매일신문은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연상케 하는 현수막 사진을 1면에 보도한 것을 두고 민주당에 불리한 기사를 실었다는 내용의 반론 보도도 했다. 지난달 5일 매일신문은 1면 우측 상단에 <21대 23.56% '전국 최저' 대구 22대 사전투표율은?> 제목의 사진 기사를 보도했다. 사진 기사에는 '미래를 위한 힘 투표하세요', '이번에도 사전 투표' 등의 글귀가 빨간색 등으로 쓰인 현수막들이 있었다.

매일신문은 5면 <바로잡습니다>에서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매일신문이 4월5일자 기사에서 특정 정당을 연상케 하는 투표 독려 현수막 사진은 1면에 배치하고 9면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더불어민주당에 불리한 기사를 실었다고 반론을 제기해 왔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달 30일 <공정보도 파괴! 편파뉴스 생산! 매일신문 즉각 사과하라!> 기자회견을 열고, 매일신문의 지난달 4일과 5일 자 1면 보도들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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