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0엔숍 연매출 첫 1조 엔 돌파...10년새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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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높은 물가 상승률이 이어지면서 이른바 '100엔숍' 연간 매출액이 처음으로 1조 엔을 돌파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신용정보회사 '데이코쿠 데이터뱅크'는 다이소, 세리아 등 100엔숍 매출을 추산한 결과, 2023년도 (2023년 4월∼2024년 3월) 에 약 1조200억 엔(약 8조8천79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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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높은 물가 상승률이 이어지면서 이른바 '100엔숍' 연간 매출액이 처음으로 1조 엔을 돌파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신용정보회사 '데이코쿠 데이터뱅크'는 다이소, 세리아 등 100엔숍 매출을 추산한 결과, 2023년도 (2023년 4월∼2024년 3월) 에 약 1조200억 엔(약 8조8천79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도 대비 5%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 "2013년도 100엔숍 시장 규모 6천530억 엔 (약 5조6천847억 엔)에서 10년 만에 1.6배로 성장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점포 수 역시 2023년도 8천900곳으로 10년 전 대비 1.5배로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요미우리는 물가 상승으로 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필수품과 잡화 등의 매출이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년 4월 이후 2%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3.1% 올라 1982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임금 상승 폭은 물가 상승에 미치지 못해 실질임금이 24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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