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벤치 시작이지만... "봉쇄 주문했다, 항상 경계대상" 박태하 포항 감독, 방심은 없다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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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에게도 이승우(26·수원FC)는 경계대상 1호다.
박태하 감독 신임 체제에서 포항은 개막전 울산HD 원정에서 패한 뒤 11경기 무패행진(7승 4무)을 달리고 있다.
박해타 감독은 "(이)승우는 항상 경계한다. 수원FC 득점 절반 이상을 담당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경기도 이승우를 잘 막아야 할 것이다. 선수들에게 철저하게 봉쇄하라고 주문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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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와 수원FC는 19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태하(56) 포항 감독은 "지난 경기는 아쉬웠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파죽지세다. 박태하 감독 신임 체제에서 포항은 개막전 울산HD 원정에서 패한 뒤 11경기 무패행진(7승 4무)을 달리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는 강원FC(4-2승), 전북 현대(1-0승)를 연달아 잡고 제주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이에 박태하 감독은 "부담보다는 자신감이 느껴진다. 경기력을 조심스럽게 평가하자면 향상된 느낌이다. 부상자가 없어 가용 인원이 많다. 장점이 되고 있다"라며 "골키퍼 황인재의 선방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방으로 뿌려주는 킥이 공격 시발점이 되고 있다. 성공 확률도 꽤 좋다. 상대 압박을 잘 풀어나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빌드업도 괜찮아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르지는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박태하 감독은 "조르지는 전 후반 관계없이 활력을 주는 선수다. 득점은 언젠가는 터질 것이다. 상대 수비를 흔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조르지의 플레이가 다른 선수의 득점을 만들고 있다. 선발이든 교체든 큰 도움을 주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이호재가 중앙 공격수로 나선다. 박태하 감독은 "공격수는 골을 넣어야 하는 포지션이다. 최근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수원FC 공격수 이승우는 올 시즌 6골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 포항전에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박해타 감독은 "(이)승우는 항상 경계한다. 수원FC 득점 절반 이상을 담당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경기도 이승우를 잘 막아야 할 것이다. 선수들에게 철저하게 봉쇄하라고 주문했다"라고 알렸다.
수원FC전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끈끈한 팀이다. 아직 팀이 완성단계라 보기는 이르지만, 내실이 있더라. 홈에서도 지배했지만, 꽤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오늘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수원=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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