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불운할 수는 없다' 해리 케인, 45경기 44골에도 또 우승 실패 + 뮌헨은 13년 만에 리그 3위 '대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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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우승 트로피에 대한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에서 케인은 준우승만 3차례 차지했다.
우승에 대한 갈망 때문에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뮌헨에서 우승을 원했지만 이번에도 본인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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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해리 케인의 우승 트로피에 대한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로 거듭났다. 케인은 2014/15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EPL 득점왕은 세 차례 차지했으며 2020/21시즌에는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EPL에서 213골을 넣은 케인은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리그 최다골 2위다.
토트넘에서 280골을 넣으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반열에 오른 케인에게 부족한 건 우승 트로피였다. 케인은 커리어에서 단 하나의 우승컵도 얻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케인은 준우승만 3차례 차지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 대표적이었다.
우승에 대한 갈망 때문에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지난해 여름 9,500만 유로(한화 약 1,399억 원)를 들여 케인을 전격 영입했다. 케인은 19년 만에 토트넘과 결별했다.
뮌헨은 명실상부한 유럽 최강 구단이었다. 당시 뮌헨은 2012/13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1연패를 이룩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회 우승했다. 2012/13시즌과 2019/20시즌에는 트레블을 차지했다.
케인은 뮌헨에서 우승을 원했지만 이번에도 본인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뮌헨은 독일 슈퍼컵에서 RB 라이프치히에 0-3으로 완패하며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DFB 포칼 2라운드에서도 3부리그에 속한 자르브뤼켄에 패해 조기 탈락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독일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도 무산됐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창단 120년 만에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레버쿠젠은 28승 6무(승점 90)로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을 이뤄냈다.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선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탈락했다.
케인의 불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뮌헨은 18일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2-4로 패했다. 같은 시각 묀헨글라트바흐를 4-0으로 제압하면서 뮌헨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분데스리가 최강자인 뮌헨은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치는 굴욕을 겪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케인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점이다. 케인은 이번 시즌 공식전 45경기 44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36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케인이 분투했음에도 뮌헨은 2011/12시즌 이후 12년 만에 빈손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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