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준우승’ 끝에 우승했던 박현경 … 이번엔 ‘10개 대회’ 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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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3라운드가 치러진 이틀 전.
19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끝난 결승전에서 박현경은 이예원을 맞아 1홀 차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이날 승부는 2022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이예원과 작년 대회 준우승자 박현경의 대결이라 더욱 화제가 됐다.
박현경은 앞서 벌어진 이소영과의 4강전에서도 1홀을 남기고 2홀 앞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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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박현경으로서는 지난주 컷 탈락이 무척 쓰라렸을 것이다. 올해 7개 대회에서 다섯 번이나 톱10에 드는 상승세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컷 탈락으로 주춤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이번 두산 매치플레이 성적이 중요했다.
그리고 그 간절함은 우승으로 통했다.
지난해 10월 29일 끝난 SK네트웍스 ·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이후 10개 대회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이다.
2021년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29개월 동안 80개 대회에서 9번 준우승 끝에 어렵게 통산 4승째를 거둔 것과 달리 통산 5승째는 아주 무난하게 찾아왔다.
이날 승부는 2022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이예원과 작년 대회 준우승자 박현경의 대결이라 더욱 화제가 됐다. 우승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선수들끼리 대결이라 치열한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은 적중했다.
설상가상으로 이예원이 15번 홀마저 승리하면서 박현경은 처음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위기의 순간 박현경의 아이언 샷이 빛났다. 한 홀만 패해도 패배가 결정되는 17번 홀(파 4)에서 3m 거리의 버디를 떨어뜨리고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이다.
박현경은 앞서 벌어진 이소영과의 4강전에서도 1홀을 남기고 2홀 앞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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