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번째 생일' 최경주, KPGA 통산 17승… 최고령 '우승'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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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가 자신의 54번째 생일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경주는 19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3오버파 68타를 쳤다.
이날 우승으로 최경주는 KPGA 투어 통산 17승째를 따냈다.
1970년 5월 19일생인 최경주는 KPGA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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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19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3오버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박상현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를 펼쳤다. 최경주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보기에 그친 박상현을 제쳤다.
이날 우승으로 최경주는 KPGA 투어 통산 17승째를 따냈다. 가장 최근의 KPGA 투어 우승은 지난 2012년 10월 CJ인비테이셔널이다.
투어 통산으로는 30승째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PGA 투어에서 8승, PGA 챔피언스투어 1승, DP월드 투어 1승, JGTO 투어 2승, 아시안 투어에서 1승을 올렸다.
1970년 5월 19일생인 최경주는 KPGA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최상호다. 최상호는 지난 2005년 KT&G 매경오픈에서 50세 4개월 25일에 우승한 바 있다.
또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만 4승째를 기록했다. 지난 1997년을 시작으로 이번이 22번째 출전인 최경주는 2003년과 2005년, 2008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해 16년 만에 정상 탈환에도 성공한 셈이다.
3라운드까지 2위권에 5타 차로 앞섰기에 최경주가 여유 있게 정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경주는 7번 홀까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12번 홀과 13번 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는 사이 박상현이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추격했다.박상현이 먼저 경기를 마친 상황에서 최경주는 18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승부는 결국 연장에 돌입했다.
최경주는 1차 연장전에서 두 번째 샷이 웅덩이 가운데 섬처럼 떠 있는 좁은 잔디 위에 떨어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림 같은 어프로치 샷을 바탕으로 파를 잡아냈다.
결국 2차 연장에서도 파 세이브를 한 최경주는 보기에 그친 박성현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확정 후 최경주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기쁨을 표출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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