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추격의 솔로포 포함 멀티히트 활약…LG 10-4로 꺾은 KT,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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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25)가 4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KT 위즈의 3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강백호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해 솔로홈런을 포함한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활약으로 KT의 10-4 역전승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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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해 솔로홈런을 포함한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활약으로 KT의 10-4 역전승에 앞장섰다. 14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4경기 만에 아치를 그리며 멀티히트를 작성한 강백호의 시즌 타율은 0.340에서 0.342로 올랐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좌투수가 선발투수인 경우 (강)백호를 선발포수로 기용하진 않는데, 오늘은 (주전포수) 장성우가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고 해서 결정했다. (강백호가) 고교시절에도 좌투수의 공을 받은 적이 많진 않은 듯하다. 허리가 좋지 않아 어제(18일) 선발에서 빠진 백호의 몸 상태는 좋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강백호의 홈런을 시작으로 KT는 맹추격에 나섰다. 5회말 2사 만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3을 만들었고, 6회말 빅이닝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이번에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백호의 우중간안타가 신호탄이었다. KT는 이후 5안타 1볼넷을 보태 대거 7점을 뽑아내며 9-3으로 역전했다. 7회말 1사 3루에서도 상대 폭투로 1점을 추가한 KT는 스윕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수원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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