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무실점·홈런 4방' 한화, 삼성에 대승하며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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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류현진(37)의 호투와 홈런 4방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12-2로 대승했다.
반면 삼성 선발 이호성은 2⅓이닝 8피안타(4피홈런) 5볼넷 10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
한화는 2회초에도 문현빈과 김태연의 2점 홈런으로 4점을 더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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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 김태연, 홈런 포함 6타수 4안타 2타점 맹활약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류현진(37)의 호투와 홈런 4방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12-2로 대승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한화는 17승1무28패가 돼 9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은 연승 행진이 '3'에서 멈추며 26승1무19패가 됐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80개.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3승4패 평균자책점 4.83이다.
타선에서는 1번 우익수 김태연이 6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번 지명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4번 1루수 안치홍도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 선발 이호성은 2⅓이닝 8피안타(4피홈런) 5볼넷 10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
한화는 1회초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선두 타자 김태연이 안타를 치고 나간 후 2사 2루에서 안치홍이 상대 선발 이호성의 7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을 넘기는 2점 아치를 쏘아 올렸다. 안치홍의 시즌 4호 홈런.
한화는 2회초에도 문현빈과 김태연의 2점 홈런으로 4점을 더 추가했다. 3회초에도 이도윤의 1타점 적시타, 요나단 페라자의 3점 홈런, 최인호의 2타점 적시 2루타,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12-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타선이 대량 득점을 지원해 주자 류현진도 3회까지 안정된 피칭을 이어갔다. 3회까지 류현진은 구자욱과 오재일에게만 안타를 내주며 호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4회 선두타자 김헌곤에게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맥키넌을 투수 땅볼, 김영웅과 이재현을 차례로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력을 과시했다.
그는 마지막 5회에도 8개의 공만 던지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한 뒤 6회 12-0으로 점수 차가 넉넉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장시환에게 넘겼다. 류현진은 앞선 경기에서 110개의 공을 던진 바 있다.
한화는 류현진이 내려간 뒤 불펜 윤대경과 김서현이 7회와 8회 1점씩을 내줬지만 팀 승리를 지키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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