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베어스로 이적한 박기량, 막내 치어리더에게 "나 덕분에 편하게 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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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로 이적한 박기량이 막내 치어리더에게 라떼 이야기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베어스로 이적한 박기량이 야구 응원단상 복귀 3일 전 연습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박기량은 자이언츠 치어리더로 일하다 13년 만에 베어스로 이적하게 돼 야구 팬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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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로 이적한 박기량이 막내 치어리더에게 라떼 이야기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베어스로 이적한 박기량이 야구 응원단상 복귀 3일 전 연습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김숙은 "요즘 야구 개막도 하고 치어리더가 많이 바쁠 것 같다"라고 말하자, 박기량은 "정말 바쁘다. 광고 모델 연장도 하고 행사가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최근 박기량은 자이언츠 치어리더로 일하다 13년 만에 베어스로 이적하게 돼 야구 팬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긴장감 가득한 박기량의 모습에 모두가 "같은 일을 하는건데도 그렇게 긴장되나"라고 묻자, 박기량은 "환경 자체가 다르다. 저는 항상 잠실 3루에서만 응원했지 1루 응원단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막내 치어리더와 함께 연습실에서 한창 연습을 진행했던 박기량은 막내 치어리더에게 "민주 너가 몇 살이지?"라고 질문했다. 이에 막내는 "21살"이라고 답했다. 박기량은 "그래 내가 21살 때 팀장을 했으니까"라며 별안간 본인 자랑을 시작했다.
이어 "박기량을 보기 위해 표 전쟁이 일어나고 박기량을 외치고, 우윳빛깔 박기량, 길긴길다 박기량을 연호했다. 그리고 원래 원정 치어리더 대기실이 없었다. 어떻게 보면 나때문에 지금 치어리더들은 편하게 일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갑(甲) 버튼을 받았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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