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윕승'으로 1위 지킨 KIA 이범호 "역시 양현종… 타자들 고생해줘"

이재호 기자 2024. 5. 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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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시작전만해도 '2위'였던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3연전을 싹쓸이 스윕승을 해낸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는 19일 오후 2시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KIA가 NC를 상대로 스윕승을 가져간 것은 2017년 7월11일~13일 광주 NC 3연전 이후 2502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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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시리즈 시작전만해도 '2위'였던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3연전을 싹쓸이 스윕승을 해낸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는 19일 오후 2시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KIA는 17,18일 경기에서 모두 대체 선발을 냈고 심지어 17일 경기에서는 대체 선발이었던 김건국이 1이닝만 던지고 부상으로 아웃되는 악재에도 모두 승리하는 등 왜 자신들이 1위인지 증명하는 시리즈를 보냈다.

이날 KIA는 선발투수 양현종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을 통해 "양현종이 주 2회 등판이었는데 6이닝을 든든하게 막아주어 경기가 접전 상황이었음에도 경기 운영을 잘 해낼 수 있었다"며 "특히 양현종의 위기 관리 능력을 칭찬해 주고 싶다. 뒤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실점 없이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결승홈런을 친 이우성에 대해 "결승 홈런을 친 이우성도 물론 잘 했지만, 이번 3연전은 타자들 모두가 고생 많았다. 직전 3연전에서 투수 소모가 많았는데 타자들이 더 집중해서 투수들도 더 힘을 낼 수 있었다"며 타자들 모두를 칭찬했다.

팬들에게 "3연전 동안 큰 응원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내일 휴식일인데 잘 쉬고 다음 3연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A가 NC를 상대로 스윕승을 가져간 것은 2017년 7월11일~13일 광주 NC 3연전 이후 2502만이다. 창원 NC 파크에서의 스윕승은 2016년 6월24일~26일 3연전 이후 2884일만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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