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지마!”…백종범 징계에 목소리 높인 FC서울 서포터스 ‘수호신’ [MK상암]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5. 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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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물병 투척 사태' 후 백종범 골키퍼를 향해 내려진 프로축구연맹의 징계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서울 팬들은 지난 11일 인천유나이티드전 '물병 투척 사태' 이후 백종범 골키퍼에게 제재금 700만원의 징계를 내린 연맹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 시작 전 팬들은 "정신차려 연맹"을 반복해서 외쳤고, 경기 시작 후에는 백종범 골키퍼의 이름을 연호하며 인천전 이후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그를 향해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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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물병 투척 사태’ 후 백종범 골키퍼를 향해 내려진 프로축구연맹의 징계에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은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서울 팬들은 지난 11일 인천유나이티드전 ‘물병 투척 사태’ 이후 백종범 골키퍼에게 제재금 700만원의 징계를 내린 연맹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김영훈 기자
사진=김영훈 기자
경기 시작 전 팬들은 “정신차려 연맹”을 반복해서 외쳤고, 경기 시작 후에는 백종범 골키퍼의 이름을 연호하며 인천전 이후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그를 향해 응원했다.

그러면서 걸개를 펼쳤는데, “네가 우릴지켰듯 우리도 널 지킬게”, “언제나 너를 위해 이곳에”에“, “종범! 너도 걱정하지마” 등의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한편, 서울 서포터스 ‘수호신’은 백종범에게 내려진 제재금을 모금했고 약 954만원을 서울 측에 전달하고자 했다. 하지만 서울 구단과 백종범은 “감사한 마음만 받고 모금액을 받는 것은 정중히 사양했다”라고 알렸다.

팬들의 열의에 감동한 백종범은 금액 954만원과 추가 기부로 1200만원을 맞춰 향후 기부에 힘쓸 계획이다. 서울 구단은 1200만원 액수에 대해서 “수호신의 상진 번호 12번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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