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 ‘日 사랑’ 계속된다…‘11골 6도움’ 초신성 또 관찰

이정빈 2024. 5. 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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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시절 일본 선수를 대거 영입했던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이 일본의 미래인 스즈키 유이토(22·브뢴뷔)를 관찰했다.

덴마크 매체 'BT'는 "토트넘, 맨시티, 맨유, 슈투트가르트가 스즈키의 결승골로 브뢴뷔가 승리한 경기를 관찰했다. 독일 쪽에서는 슈투트가르트가 스즈키에게 매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브뢴뷔의 감독은 스즈키를 극찬하며 그가 특별한 선수라는 걸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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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셀틱 시절 일본 선수를 대거 영입했던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이 일본의 미래인 스즈키 유이토(22·브뢴뷔)를 관찰했다.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슈투트가르트도 스지키를 면밀하게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매체 ‘BT’는 “토트넘, 맨시티, 맨유, 슈투트가르트가 스즈키의 결승골로 브뢴뷔가 승리한 경기를 관찰했다. 독일 쪽에서는 슈투트가르트가 스즈키에게 매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브뢴뷔의 감독은 스즈키를 극찬하며 그가 특별한 선수라는 걸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중소리그에서 많은 일본 선수가 활약하는 가운데, 스즈키 역시 그중 한 명이다. 덴마크 리그로에 진출한 스즈키는 이번 시즌 공식전 28경기에서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조규성(26), 이한범(21)의 미트윌란과 스즈키의 브륀뷔가 리그 우승을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면서 아시아 선수를 향한 관심도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앞서도 유럽 빅클럽들이 스즈키를 보기 위해 브륀뷔의 경기를 여러 차례 관찰한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왔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스즈키에게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토트넘은 이달 초 미트윌란과 브뢴뷔의 맞대결에도 스카우트를 파견해 스즈키를 중심으로 여러 선수를 관찰했다.



과거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이끌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다양한 일본 선수를 영입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셀틱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기에 후루하시 쿄고(29), 마에다 다이젠(26), 하타테 레오(26) 등을 영입했고, 이 선수들을 축으로 2022-23시즌에는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토트넘 부임 후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본 선수를 향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17일 “토트넘은 스즈키에게 매우 진지한 구단 중 하나다. 이들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공격을 강화할 방법을 찾고 있으며, 스즈키의 다재다능함과 엄청난 잠재력이 그를 영입하고 싶어 하는 이유다. 토트넘 스카우트들은 스즈키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다시 한번 경기장에서 목격됐다”라고 밝혔다.

일본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스즈키는 시미즈 S펄스, 스트라스부르를 거쳐 지난해부터 브뢴뷔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를 동시에 소화하는 그는 강력한 오른발 킥 능력과 간결한 기술을 겸비한 공격 자원이다. 동료를 활용하는 영리한 움직임 역시 그의 장점으로 뽑힌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무대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스즈키는 덴마크 리그에서 재능을 만개하며 앞으로 일본을 이끌 기대주로 떠올랐다. 아직 성인 대표팀 경험이 없지만, 연령별 대표팀 무대에서는 두각을 보였다. 2년 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 한국전에서 2골을 넣으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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