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현장메모] "철쭉이 피는 계절, 우리와 함께"...정식 감독 승격 바라는 성남 팬들의 이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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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이 피는 계절, 우리와 함께."
경기를 앞두고 최철우 감독 대행의 정식 감독 승격 여부가 관심을 끌었다.
대행으로서 부산전에 나서는 최철우 대행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정식 감독 여부에 대해 "여기서 답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향후 구단을 통해서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최철우 이름을 외치며 응원 메시지와 함께 최철우 대행의 정식 감독 승격을 원한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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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철쭉이 피는 계절, 우리와 함께."
성남FC와 부산 아이파크는 19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3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13(3승 4무 4패)을 획득해 10위에 올라있고 부산은 승점 16(5승 1무 5패)을 얻어 5위에 위치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최철우 감독 대행의 정식 감독 승격 여부가 관심을 끌었다. 선수 시절 최철우 대행은 청소년 국가대표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였고 A매치에서도 10경기 출전해 2골을 넣은 바 있다. 울산HD,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등에서 활약을 했다. 은퇴 후 17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수석코치직을 수행했고 전남 드래곤즈, 서울 이랜드 등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기형 감독 사단에 합류했다.
이기형 감독은 3경기 만에 경질이 됐다. 최철우 대행은 새 감독이 오기 전까지 팀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임무를 맡았다. 이기형 감독이 경질된 3월 20일부터 코리아컵을 포함해 공식전 10경기를 치렀다. 그동안 5승 3무 2패를 기록했다. 무승부 기간이 길 때도 있었지만 확실히 전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를 들었다.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패한 후에도 팬들의 지지는 이어졌지만 최철우는 아직 대행이다. 20일에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 기준 대행 가능 기간인 60일이 종료된다. 대행으로서 부산전에 나서는 최철우 대행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정식 감독 여부에 대해 "여기서 답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향후 구단을 통해서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킥오프 전 성남 서포터즈는 최철우 이름을 연호했다. "철쭉이 피는 계절, 우리와 함께"라는 걸개를 들었는데 '철우' 이행시였다. 이후 최철우 이름을 외치며 응원 메시지와 함께 최철우 대행의 정식 감독 승격을 원한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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