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삼성전 5이닝 무실점 완벽투…시즌 3승 눈앞

원태성 기자 2024. 5. 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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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37)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1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만약 경기가 이대로 마무리 된다면 류현진은 시즌 3승째를 수확한다.

류현진은 시즌 2번째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평균자책점도 4.83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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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12-0으로 앞선 6회 마운드 장시환에 넘겨
한화 타선, 홈런 4방으로 대량 득점 지원
류현진이 1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37)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1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0개.

류현진은 팀이 12-0으로 크게 앞선 6회 마운드를 장시환에게 넘겼다. 만약 경기가 이대로 마무리 된다면 류현진은 시즌 3승째를 수확한다. 류현진은 시즌 2번째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평균자책점도 4.83으로 낮췄다.

한화 타자들은 이날 홈런 4방 포함 12점을 지원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화 타선은 1회초부터 홈런으로 류현진을 도왔다. 선두 타자 김태연이 안타를 치고 나간 후 2사 2루에서 4번 1루수 안치홍이 상대 선발 이호성의 7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을 넘기는 2점 아치를 쏘아 올렸다.

류현진도 1회말 공 7개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선두 타자 구자욱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김헌곤을 공 1개로 우익수 뜬공, 맥키넌을 병살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2회초에도 문현빈과 김태연의 2점 홈런으로 4점을 더 추가했다. 3회초에도 이도윤의 1타점 적시타, 요나단 페라자의 3점 홈런, 최인호의 2타점 적시 2루타,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12-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타선이 대량 득점을 지원해주자 류현진도 3회까지 안정된 피칭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4회 들어 선두타자 김헌곤에게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맥키넌을 투수 땅볼, 김영웅과 이재현을 차례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는 5회에는 8개의 공만 던지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점수 차가 넉넉한 상황에서 류현진은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는 앞선 경기에서 110개의 공을 던진 바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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