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온 이재명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 어디 있나… 언제나 전체 생각해야"

정민지 기자 2024. 5. 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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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 후 일부 당원들의 탈당 사태가 빚어진 데 대해 "내 생각과 다른 생각은 '틀리다'가 아니라 '다를 뿐'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6일 우원식 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당선인을 꺾고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되자 강성 당원들이 '탈당하겠다'고 반발한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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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전컨벤션센터 충청권 당원과의 만남서 '탈당' 사태 견해 밝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원과 함께! 컨퍼런스 민주당이 합니다-충청편'에 참석했다. 정민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 후 일부 당원들의 탈당 사태가 빚어진 데 대해 "내 생각과 다른 생각은 '틀리다'가 아니라 '다를 뿐'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권 당원과의 만남에서 "우린 언제나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 최근 당원 동지 여러분이 당에 대해 섭섭하고 아픈 사연이 꽤 있지만,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우원식 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당선인을 꺾고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되자 강성 당원들이 '탈당하겠다'고 반발한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앞으로 가야 할 길이 참 멀다.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고, 처음 목도하는 현상 속에서 의견이 다를 수도 있다"며 "어느 한 쪽이 반드시 옳은 건 지금은 명확히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가진 하나의 거대한 목표를 향해 작은 차이를 이겨내며, 부족한 건 채워나가며 함께 손잡고 그 목적지에 이르러야 되지 않겠는가"라며 "의견의 다름, 판단의 차이는 책임을 묻고 비판하고 토론하되, 포기하지 말고 함께 앞으로 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정청래 최고위원도 "우리의 삶도, 이재명의 인생도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우리의 삶도 이재명의 인생도 천둥과 비를 맞으며 여기까지 왔다"며 "이재명과 함께 민주당 주인인 당원 여러분과 함께 정권 교체의 길로 함께 가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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