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김호중과 유흥주점 동석? “저 아니에요” 직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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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이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과 술자리를 함께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직접 부인했다.
허경환은 김호중이 뺑소니 사고를 내기 직전 유흥 주점에 함께 간 연예인 중 한 명이라는 의심을 받았다.
이후 김호중의 소속사 관계자가 경찰서를 방문해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수했지만, 이후 조사 과정에서 김호중이 직접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은 또 사고 직후 매니저를 대신 자수시킨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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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9일 저녁 8시44분에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저 아니다. 다들 신경 써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허경환은 김호중이 뺑소니 사고를 내기 직전 유흥 주점에 함께 간 연예인 중 한 명이라는 의심을 받았다. 이 자리엔 래퍼 출신 유명 가수와 코미디언 등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허경환이 해당 코미디언이라는 소문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상황이었다.
김호중은 유흥주점에서 제공하는 대리기사 서비스를 이용해 귀가 후 다시 개인 일정으로 직접 차를 몰고 나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호중의 소속사 관계자가 경찰서를 방문해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수했지만, 이후 조사 과정에서 김호중이 직접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은 사고 직전 유흥 주점에 간 게 맞고 술잔을 입대 댄 것도 맞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김호중은 또 사고 직후 매니저를 대신 자수시킨 혐의도 받는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18일 오후 경남 창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창원' 콘서트 무대에 올라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후회라는 단어다.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이번 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며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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