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김호중과 유흥주점 동석? “저 아니에요” 직접 해명

한윤종 2024. 5. 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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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이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과 술자리를 함께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직접 부인했다.

허경환은 김호중이 뺑소니 사고를 내기 직전 유흥 주점에 함께 간 연예인 중 한 명이라는 의심을 받았다.

  이후 김호중의 소속사 관계자가 경찰서를 방문해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수했지만, 이후 조사 과정에서 김호중이 직접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은 또 사고 직후 매니저를 대신 자수시킨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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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이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과 술자리를 함께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직접 부인했다.

허경환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9일 저녁 8시44분에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저 아니다. 다들 신경 써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허경환은 김호중이 뺑소니 사고를 내기 직전 유흥 주점에 함께 간 연예인 중 한 명이라는 의심을 받았다. 이 자리엔 래퍼 출신 유명 가수와 코미디언 등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허경환이 해당 코미디언이라는 소문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상황이었다.

사진=허경환 SNS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유흥주점에서 제공하는 대리기사 서비스를 이용해 귀가 후 다시 개인 일정으로 직접 차를 몰고 나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호중의 소속사 관계자가 경찰서를 방문해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수했지만, 이후 조사 과정에서 김호중이 직접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은 사고 직전 유흥 주점에 간 게 맞고 술잔을 입대 댄 것도 맞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김호중은 또 사고 직후 매니저를 대신 자수시킨 혐의도 받는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18일 오후 경남 창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창원' 콘서트 무대에 올라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후회라는 단어다.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이번 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며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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