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8일) 조모상' 이용준, 시즌 첫 등판서 5이닝 1실점 감동의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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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인 18일 조모상 소식이 전해졌던 NC 다이노스의 투수 이용준(22)이 올시즌 첫 1군 콜업 후 등판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이 경기가 마침 공중파인 MBC에 중계됐기에 이용준 입장에서는 시즌 첫 1군 콜업 후 등판, 할머니께 보여드리지 못한 공중파 등판, 올시즌 최고 온도인 30도 무더위 속 등판이라는 사연 있는 등판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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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어제인 18일 조모상 소식이 전해졌던 NC 다이노스의 투수 이용준(22)이 올시즌 첫 1군 콜업 후 등판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19일 오후 2시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5회까지 KIA가 1-0으로 앞서있다.
이날 NC는 선발투수로 이용준, KIA는 양현종이 등판했다. 2021년 NC의 2차 2라운드 전체 16번으로 지명된 이용준은 2년차였던 2022년까지 12경기 23.2이닝을 소화했고 지난해 24경기 중 12경기 선발에 나서 67이닝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한 바 있다.
올시즌은 퓨처스리그에서 시작해 36.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17일 부상으로 이탈한 외인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를 대신해 올해 첫 1군 콜업을 받아 19일 시즌 첫 선발 등판을 기다렸다.
하지만 18일 이용준은 조모상을 당했고 20일 오전 발인을 앞두고 있다. 그럼에도 예정된 선발등판을 소화하기 위해 팀에 남았고 19일 경기에 등판했다. 이 경기가 마침 공중파인 MBC에 중계됐기에 이용준 입장에서는 시즌 첫 1군 콜업 후 등판, 할머니께 보여드리지 못한 공중파 등판, 올시즌 최고 온도인 30도 무더위 속 등판이라는 사연 있는 등판을 하게 됐다.
독기를 품은 이용준의 투구는 날카로웠다. 3경기 연속 7득점을 내고 KBO리그 최고 팀장타율(0.448)을 기록하고 있는 1위팀 KIA 타선을 상대로 4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회까지 포심, 슬라이더, 포크, 커브 등을 잘 섞어 1회는 삼자범퇴, 2회는 1볼넷 무실점, 3회는 삼자범퇴, 4회는 2안타에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상대 선발이 KIA의 에이스 양현종이었다는 점에서 '대체 선발vs에이스'라는 미스 매치업이라는 평가를 비웃는 투구였다. 두 투수가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달리며 의외의 투수전을 펼쳤다.
먼저 흔들린건 이용준이었다. 5회 1사 후 안타-2루타-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허용했고 계속해서 2사 2,3루의 위기에서 최원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내며 버텼다. 반면 양현종은 5회말 2사 후 2루타 허용에도 무실점으로 막으며 에이스다운 투구를 이어갔다.
이용준은 5회까지 80구 1실점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의 호투로 성공적인 시즌 첫 1군 등판을 마치며 좌완 임정호에게 6회부터 마운드를 넘겼다.
사연 있는 등판을 5이닝 1실점 투구. 비록 NC 타선이 양현종에게 막혀 패전투수 요건의 상황이지만 이용준의 선발 등판은 30도의 무더운 날씨에도 NC파크를 찾은 많은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5회까지 NC는 KIA에 0-1로 뒤지며 3연패 스윕 위기에 몰려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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