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시민운동 진압·반부패 수사' 럼 공안장관, 차기 국가주석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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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반부패 수사'를 주도하던 공안 책임자가 차기 국가주석으로 내정됐습니다.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현지시간 18일, 또 럼 공안부 장관을 차기 국가주석으로 지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베트남 공산당은 또 쩐 타인 만 국회 부의장을 새 국회의장으로 내정했으며, 럼 장관과 만 부의자은 다음 주 국회 인준을 거쳐 국가주석과 국회의장으로 정식 임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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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반부패 수사'를 주도하던 공안 책임자가 차기 국가주석으로 내정됐습니다.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현지시간 18일, 또 럼 공안부 장관을 차기 국가주석으로 지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베트남에서 국가주석은 상징적인 역할이 크지만 공산당 서기장에 이어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입니다.
럼 장관은 경찰, 공안 분야에서 40년 근무한 이른바 '공안통'으로 베트남 시민운동 등을 적극 진압한 강경파 인사로 꼽힙니다.
특히 2016년 공안부 장관을 맡은 뒤 최근까지 '부패 척결' 수사를 이끌어 당·정부 간부와 기업인 등 수천 명을 체포했습니다.
베트남 공산당은 또 쩐 타인 만 국회 부의장을 새 국회의장으로 내정했으며, 럼 장관과 만 부의자은 다음 주 국회 인준을 거쳐 국가주석과 국회의장으로 정식 임명됩니다.
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9964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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