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에 이은 제2의 '탈트넘' 성공신화? 뮌헨 관심, 토트넘도 '430억이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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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이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하여 "뮌헨은 토트넘 훗스퍼의 오른쪽 풀백 에메르송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에메르송은 2021-22시즌 레알 베티스를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매체는 이어 "토트넘은 에메르송을 2,900만 유로(430억)에 매각할 의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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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메르송 로얄이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하여 "뮌헨은 토트넘 훗스퍼의 오른쪽 풀백 에메르송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에메르송은 토트넘의 1순위 매각 대상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쿼드 개편 아래 이적이 예정되어 있다.
에메르송은 2021-22시즌 레알 베티스를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첫 시즌은 리그 31경기에 나서며 나름대로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점점 벤치에 앉는 횟수가 많아졌다. 명단에서 자주 제외되는 바람에 리그 선발 출전은 20회에 그쳤다.
점점 입지를 잃은 에메르송은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다. 수비수임에도 수비 능력이 좋지 않다. 자신이 담당해서 막아야 할 상대 공격수를 자주 놓치기도 하고, 상대 윙어와의 일대일 경합에서도 자주 패배한다. 특히 지난 리버풀전서 선제골 장면 때 자신의 뒤로 침투하는 모하메드 살라를 보고도 막지 않아 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철저한 백업 취급을 받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페드로 포로를 자주 기용했다. 설상가상 포로도 뛰어난 공격력과 무난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점점 에메르송의 자리는 없어졌다.
이적설이 점점 짙어지는 동안, 뮌헨도 관심을 가졌다. 뮌헨도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 주전 왼쪽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진 상태다. 오른쪽 풀백과 왼쪽 풀백 모두 소화 가능한 에메르송을 충분히 노릴 수 있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공개됐다. 매체는 이어 "토트넘은 에메르송을 2,900만 유로(430억)에 매각할 의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자연스레 에릭 다이어가 떠오른다. 다이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서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 있을 때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당해 벤치만 지켰던 다이어다. 처참한 경기력에 팬들도 돌아섰다.
그러나 다이어는 뮌헨 이적 후 자신의 커리어를 새롭게 쓰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준수한 빌드업 능력으로 뮌헨 주전을 꿰찼다. 에메르송까지 다이어의 뒤를 밟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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