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복귀 + K리그 첫 선발!…‘2연승’ 노리는 서울-대구, 선발 라인업 공개 [MK현장]

FC서울과 대구FC가 연승을 만들고자 한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시 린가드(서울)는 K리그 무대에서 첫 선발 데뷔전을 가진다.

서울과 대구는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서울은 4승 3무 5패(승점 15)로 8위에, 대구는 2승 5무 5패(승점 11)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서울은 이태석, 박성훈, 권완규, 최준, 임상협, 황도윤, 기성용, 강성진, 린가드, 일류첸코가 필드에 나서고, 골문은 백종범 골키퍼가 지킨다.

대구는 고명석, 박진영, 김진혁, 장성원, 벨톨라, 박세진, 황재원, 박용희, 세징야, 정재상이 맞서며, 골키퍼 장갑은 오승훈이 착용한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 승리했다. 서울은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윌리안의 활약에 힘 입어 2-1 역전승을 거두며 다시 한번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다만, 경기 후 일부 인천 서포터즈들의 ‘물병 투척 사태’로 기성용이 급소 부위에 맞는 등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구는 지난달 박창현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뒤 경기력이 눈에 띄게 발전했으나 승리가 없었다.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지며 부진을 면치 못하다 직전 라운드 이정효 감독의 광주FC를 잡으며 시즌 두 번째 승전보를 울렸다.

당시 팀의 에이스 세징야가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고, 대구 최초 ‘60-60클럽(60골 60도움 이상 기록)’을 기록하며 날아올랐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황, 연승 행진으로 이어가고자 한다.

서울은 린가드가 깜짝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린가드는 이번 시즌 서울에 깜짝 합류하며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그러나 아직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린가드는 K리그 데뷔 후 현재까지 3경기 모두 교체 출전에 그치고 있으며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더욱이 지난 3월 16일 제주유나이티드와 3라운드 이후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재활 기간을 가졌다. 오늘 경기에서는 서울의 공격을 책임진다. K리그 데뷔 후 첫 선발이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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